TR지수는 Total return으로 배당금을 재투자한다는 컨셉의 지수이다. 이런 TR지수의 장점은 실제 배당금을 받게된다면 선취 배당소득세가 15.4%가 발생하게 되는데 그 비용없어지기 때문에 장기투자에 효율적이라는 것이다.

이것을 알고 있긴 했지만 왜 적용할 생각을 못하였을까. 코스피 200과 미국국채를 4:6으로 가져가는 자산배분을 운용하고 있는데, 귀찮게 코스피 200으로 할 필요가 없었음을 느꼈다.

TR지수를 추종하는 KODEX 200TR을 운용하면 더 편리하고 수익성면에서도 좋을 것인데 말이다. 심지어 보수율도 0.07%로 KODEX 200의 0.15%의 1/2 정도이다. 내가 사용하고 있던 Tiger 200은 보수율이 0.05%로 가장 낮긴하다.

왜 생각을 못했을까!? 우선 코스피200 지수와 코스피 200 TR지수의 성과를 2011년 1월부터 비교해보았다. 첫날 기준으로 비교를 해보았는데, 컨셉이 들어맞는것 같다.

코스피 200은 2011년 1월대비 6.1% 상승하였고, 코스피 200TR 지수는 23% 상승하였다. 배당은 아래와 같은데, 총 12.41%이다. 재투자하고 이런 것을 고려하고도 생각보다  차이가 난다. 

배당세를 낼 필요없고 귀찮지도 않으니 사용하기에 좋아보이긴한다. 사실 배당률이 너무 작기때문에 그것의 세금도 작을 것이다. 2% X 15.4% = 0.03 % 정도로 차이긴하다.

바꾸기도 귀찮고, 고민중이긴한데 새롭게 편입하는 것은 TR로 편입하는 것이 배당금을 재분배안해도되는 수고와 약간의 수수료가 적은 면에서 이롭다. 복잡한 것을 싫어하여서 하나로 통일하고 싶으니 TR로 통일해야겠다.

 

매도, 매매 수수료정도의 수업료가 들겠다. 다만 거래량이 1/2인것은 아쉬운 부분... 장기보유할 자산배분전략인데 거래량은 약간 후순위라고 생각중이다.

찾아보니 KOSEF, MSART KINDEX, HANARO 200 TR도 있는데 보수율이 매우 저렴한데, 이것들은 후순위로 생각한다 해도 너무 거래량, 거래대금이 낮긴하네.. 특히 요놈은 엄청나다...

이거 편입해야하나? 말아야하나? 바꿔야지 내 거래량이 많지 않으니 괜찮을 것이라고 판단! 나중에 수업료 내야하는건 아니겠지?! 극한의 효율로 가보자 ㅋ; 기존 보수율 0.05% + 배당소득세 0.03% -> 보수율 0.012% TR로 매년 0.068%의 비용 세이브..ㅋㅋ 1억이면 6만 8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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