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속에 나오는 술 취한 아버지 같은 국장]

어제는 술을 마시고 와서 폭력을 휘두르고, 오늘은 선물을 사 왔다. 거래대금이 어떤 행위의 강도라고 본다면. 어제는 골프채로 두들겨 팬 것 같고, 오늘은 명품백을 주고 파인다이닝을 데려간 느낌이다.

이런 변동성은 추세추종전략에게는 완전한 함정이자 독이다. 똑같이 전략을 수행하고 동일한 업종에 투자를 하는데 미국주식은 거의 2월 초 절반정도 포지션정리 후 재구축정도로 유지하고 있는데, 국장은 몇 번씩 포지션이 정리되었다. 

어제와 오늘같은 흐름이라면 단순한 손실로 끝나는 게 아니라 추후 흐름에 따라서 정신적인 타격이 굉장히 크다. 하지만 이미 포지션이 없는 것은 원칙을 지킨 것일 뿐, 결과가 안 좋았다고 잘못했다고 보기는 어렵다. 전략상 약점이 여실이 드러난 특이한 장이었던 것...

아쉬움을 뒤로하고 앞으로 대응을 어떻게 해야 하나 생각해 본다면 정신적 타격이 있기 때문에 빠르고 급박한 의사결정은 실패확률을 높일 것 같다. 그리고 변동성이 크기 때문에 어디로 튈지도 모르며 위험도 크다. 

다시 처음의 비유로 돌아가서 " 영화 속에 나오는 술 취한 아버지 같은 국장" 그리고 나는 그의 자식이라면... 항상 영화에서는 엮이지 않는 것이 좋았다. 금주를 하는 것을 확인 거나, 교도소에 들어가는 것을 확인하던가. 명품백과 파인다이닝에 지금 눈이 너무 돌아가는 것도 사실이다. 이 사람이 진짜 잘못을 반성하는구나..! 싶다. 하지만 영화속에서는 또 폭력이 반복되는 경우가 다반사였다. 뻔한 상황 아니던가. 비유로 생각한다면 안하는게 맞다.

그래도 차트를 본다면 여전히 반도체와 전력주등이 강하다. 못 참고 현금을 소진한다면 지수 ETF or 해당업종 ETF가 조금은 낫겠다. 추세가 확인될 때까지 매매를 자제하고, 하더라도 포지션 규모를 대거 축소하고, ETF 위주로 매매하는 방식. 오히려 안정적으로 주도주가 횡보 중인 미국장에 비중을 늘리면서 변동성에 대비하는 것도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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