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 진실과 거짓이 밝혀지는 곳
인간은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향해 방향을 돌리는 경향이 있다. 대화가 못마땅하면 엉덩이 위쪽으로는 상대를 바라보지만 발은 방향을 틀어 가까운 출구를 향한다. 누군가가 발의 방향을 바꾸면 이탈 신호로 봐야 한다.
#대화 도중 상대의 한쪽 발이 바깥쪽을 향하고 있다면 그가 그 방향으로 떠나고 싶어 한다는 신호다.
#무릎을 손바닥으로 감싸 쥐고 발 쪽으로 몸의 무게를 옮기는 것을 떠나고 싶어 한다는 단서다. 이 자세는 떠날 준비가 되어 있다는 명확한 신호다.
기쁠 때 다리도 함께 들뜬다.
#발가락이 위쪽을 향하면 대개 기분이 좋거나 어떤 긍정적인 생각을 하고 있거나 좋은 얘기를 듣고 있음을 의미한다. 발이 바닥에 평평하게 있다가 출발자 자세(앞꿈치가 붙고 뒤꿈치가 뜨는)로 바뀌는 것은 이 자리를 떠나고 싶어 한다는 의미다.
다리를 붙이고 서는 것은 복종의 자세로 인식되기 때문에 적이 될 수도 있는 사람들에게 잘못된 신호가 전달되기도 한다. 두 발 사이를 떼어놓으면 "내가 책임자다"라는 권위의식이 잘 드러나므로 다루기 힘든 사람들을 통제할 때 효과적이다.
# 편안함을 느낄 때 (서있는 경우) 다리는 X자 모양이 된다. 이때 갑자기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 나타나면 교차하고 있던 다리를 풀게 된다. 두 사람이 이야기를 나누면서 각자 다디를 교차하고 있는 것은 서로에 대해 아주 편안하게 느끼고 있다는 표시다. 다리를 교차하는 것 자체가 편안함을 드러내는데, 추가로 두 사람의 행동에서 미러링이 나타나기 때문이다.
서 있는 동안 다른 사람 앞에서 한쪽 다리를 교차할 경우에는 약간 균형을 잃게 되는데, 이때 진짜 위협이 발생하면 쉽게 정지할 수도 도망갈 수도 없다. 이러한 이유로 변연계 뇌는 정말로 편안하 대, 자신감을 느낄 때만 이런 자세를 취하게 한다.
#71(227p) 남성은 오른쪽 다리를 올려 무릎이 자신과 여성 사이에서 장벽 역할을 하도록 했다. 남성은 왼쪽 다리의 무릎을 끌어당겨 다신과 여성 사이의 장벽을 제거했다.
#발이 바깥쪽을 가리키고 있다면 그가 다른 곳에 있고 싶어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것은 거리두는 방식 중 하나이므로 그저 형식적으로 하는 말이 아닌지 잘 관찰해야 한다.
#갑자기 다리를 꼬거나 겹치는 것은 불편함이나 불안을 암시한다. 편안한 느낌이 들면 겹쳤던 발목을 푸는 경향이 있다.
두 발을 모두 감추는 경우도 스트레스 신호다. 발을 의지다리 주위에 걸고 손으로 바지를 문지르는 것은 진정시키는 행동으로 크게 불안해하고 있다는 의미이다. 주제가 바뀌어 스트레스를 덜 받으면 발을 다시 앞으로 내민다. 이러한 행위는 스트레스를 받는 주제는 이제 지나갔다는 변연계의 안도감을 나타낸다.
#의자다리에 발목을 거는 것은 정지반응의 일부로 불편함, 불안, 걱정을 나타낸다.
몸, 생존의 최전선
몸이 뭔가에서 멀어지기 위해 기우는 것은 뇌가 그것을 요구함을 의미한다. 따라서 몸의 반응은 정직하다. 몸을 기울이려면 에너지가 필요하다. 눈, 입, 가슴, 생식기 드잉 위치한 복부 앞면은 좋아하고 싫어하는 사물에 아주 민감하다. 상황이 좋을 때는 좋아하는 사람이나 사물을 향해 복부 쪽을 드러낸다. 반면 상황이 나쁠 대, 방향 바꾸기 또는 외면을 통해 복부 부정을 취한다.
#인간의 몸은 편안함을 느끼거나 의견이 일치할수록 서로를 향해 기운다. 이렇게 거울처럼 반응하는 것은 아기 때부터 시작된다. 인간은 싫어하는 사물과 사람으로부터 몸을 멀리하며, 동료가 자신과 다른 의견을 말할 때도 그로부터 몸을 멀리한다.
싫어하는 사람 또는 사물로부터 몸을 멀리 하는 것이 어렵거나 사회적으로 용납되지 않을 때 인간은 무의식적으로 장벽 역할을 하도록 팔을 꼬거나 물건으로 몸을 가린다. 옷을 입거나 가까이에 있는 물건을 이용하기도 한다. 대화 도중에 갑자기 팔짱을 끼는 것은 불편함의 암시일 수도 있다.
흔히 여성은 남성보다 더 많이 자신의 몸을 가리는 경향이 있다. 특히 불안감이나 초조 감은 느낄 때 조심스럽게 행동해야 할 때는 더욱 그렇다. 여성은 종종 자신의 몸을 보호하고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팔짱을 낀다. 대학에서 강의를 할 때 처음 며칠 동안 여학생들이 교실에 들어올 때 가슴팍에 노트를 안고 들어오는 것을 자주 본다. 그러다가 그들이 점점 편안함을 느끼면 노트는 옆구리로 내려간다. 시험 기간에는 가슴을 보호하는 행동이 남학생에게서도 증가하는 경황이 있다. 여성은 특히 혼자 앉아 있을 대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배낭, 가방, 지갑등을 이용한다. 쿠션처럼 위안을 주는 물건을 끌어안는 것은 마음을 편안하게 해 준다.
#많은 사람이 공공장소에서 줄을 서서 기다리거나 말하는 사람에게 귀를 기울이는 동안 팔짱을 낀다. 그 자세가 편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늦은 시간에 버스를 기다리는 것처럼 뭔가가 자신을 곤란하게 하지 않는 한, 좀처럼 팔짱을 끼지 않는다. 손으로 꽉 움켜쥐면서 팔짱을 끼는 것은 분명한 불편함을 나타낸다.
몸을 굽히는 것은 박수갈채를 받았을 때처럼 영광스럽게 느낄 때 복종이나 존경 또는 겸손의 표시로 행해진다. 의식적이든 무의식적이든 몸을 굽히는 것은 다른 사람에 대한 배려를 나타내는 비언어 행동이다.
옷차림은 전략 그 이상. 몸단장은 또 하나의 메시지다.
#몸을 벌리는 것은 영역 표현으로 집에서는 괜찮지만 사회생활에서는 결코 그렇지 않다.
#한쪽으로 치우쳐 어깨를 으쓱하는 것은 책임감 부족이나 확신하지 못함을 나타낸다. 아는 것이 없거나 의구심을 나타낼 때도 어깨를 으쓱한다. 귀 쪽으로 올라간 어깨는 거북이 효과를 자아낸다. 이때 전해주는 메시지는 약함, 불안, 부정적 감정이다.
기타
#두 사람이 거울처럼 반응하면서 서로를 향해 몸을 기울이는 동작은 매우 편안한 상태임을 보여준다.
#마치 사출좌석에 고정돼 있는 것처럼 움직임 없이 의자에 오래 앉아 있는 것은 강한 스트레스와 불편함의 증거다.
#손바닥 위로 하기 또는 심문하기 자세는 보통 신뢰받거나 수용되기를 원한다는 것을 암시하며, 절대적이거나 확신이 있는 표현이 아니다.
#손바닥을 아래로 한 진술은 손바닥을 위로 한 진술보다 훨씬 힘과 확신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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