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매를 시작하기 전

 

매매를 시작하기도 전에 출구 지점을 알아 놓는다. 묻지도 따지지도 않을 손절 가격을 적어놓고 일이 예상대로 풀리지 않았을 경우를 대비해야 한다. 이를 미리 정하고, 메모하여 알림을 받도록 한다.

 

날 뀌는 말은 피한다.

 

변동성이 굉장히 높은 주식에 위험을 통제하고자 엄격한 손절가를 적용한다면 트레이딩은 어려워진다. 급격한 움직임으로 거래가 종료될 가능성이 높다. 위험 우선 접근 방식에 따른다면 변동성이 높은 해당 종목은 포기하고 다른 종목을 찾아야 한다. 거래할 주식은 많다.

로데오 선수가 아닌 이상 날뛰는 말을 선택할 필요가 없다. 거친 말도 이쪽 끝에서 저쪽 끝까지 갈 수는 있다. 하지만 말 등에서 내쳐지지 않을 것이라는 보장이 없다. 우리의 궁극적인 목표는 말 등에서 내쳐지지 않고 계속 올라타서 저쪽 끝으로 가는 것이다. 손절되지 않고 포지션을 유지하는 것이 우리 목표가에 거래를 유지하기 어려운 변동성이 높은 주식은 포기한다.

 

위험은 팔 때가 아니라, 살 때 통제하는 것이다.

 

손절가격을 살 때 정해놓고 기대수익과 위험을 비교해보아야 한다. 기대수익이 10% 또는 15%에 불과하다고 했을 때 25%의 손실을 감당할 수 있을까? 위험보다 보상이 큰 주식을 꾸준히 산다면 시간이 흐를수록 초과수익을 거둘 가능성이 생긴다. 실전에 적용한다면 지지라인과 저항선(돌파) 라인의 비율을 계산하여서 매수시점을 명확하게 정할 수 있겠다.

위험을 통제하기 위해서 손절 가격에 가깝게 매수하여 진입한다. 이를 '위험 수위' 근처에서 하는 트레이딩이라고 한다. 책에는 다소 추상적으로 기술되어 있는데 개인적인 적용방안을 생각하자면 아래와 같다. 매수 전 손절가격을 확인한다. 그 사이에 유의미한 저항선이 있다. 이 지점이 확률적으로 과도하게 위험하지 않은 지점(하락추세)은 아니다. 결국 유의미한 저항선이 손절라인 위에 있어서 자연스러운 조정에 거래가 종료되지 않는 것을 선호한다고 생각한다. 이렇게 하여 주가의 정상적인 변동을 허용한다는 의미로 해석하였다.

거래에 들어가기 전에는 무엇을, 얼마나, 언제 살 것인가를 통제할 수 있다. 무엇과 얼마나는 어느 정도 원칙을 정해놓았다. 매수 이후에는 언제 팔 것인가? 만 정할 수 있다. 실제 매매를 하면서 느낀 바는 가장 어렵고 가장 중요한 부분이 언제라는 것이다. 무엇을 얼마나는 스터디하면서 어느 정도 정해지지만, 같은 종목이라도 수익은 개인별로 크게 편차가 있었다. 특히 매수시점만큼 중요한 게 없었다. 매수를 위험수위에서 잘하면 손절이 나가지 않고 거래를 유지하지만 돌파매매를 하였는데 해당지점이 지지선과 10%의 이격이 있다면 조정 때 거래가 종료되는 경우가 상당히 많았다. 교훈은 돌파매매를 보더라도 지지선을 확인하고 거래가 종료되지 않을 시점의 종목을 다루어야 할 것 같으며, 이는 VCP 와도 어느 정도 결을 같이하는 것이라고 생각하였다.

 

위험관리

 

적절한 위험 비율을 결정하려면 얻으려는 수익보다 위험이 크면 안 되기 때문에, 손실을 수익에 대한 비율로 제한해야 한다. 50%의 승률일 때는 성공한 횟수만큼 실패할 것이므로 보상/위험 배율을 2:1로 통제해야 한다. 40% 승률이라면 동일한 2:1 보상/위험 배율을 유지하기 위해 손실을 수익의 1/3로 제한해야 한다. 

상세한 내용은 책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보수적인 승률 40%를 적용하였을때, 최적의 손절라인은 10% 정도이다. 그렇기에 손실은 10% 혹은 이보다 낮게 유지하는 것이 유리하다. 손절라인을 낮게 유지하였을 때 승률이 낮아지더라도 손실이 낮아진다. 기하학적으로 불리하기 때문에 10% 이하를 유지해야 한다.

단계별 스톱을 이용하여서 분할손절을 이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10% 전량손절 -> - 8% 1/3, -10% 1/3, -12% 1/3 손절. 최근에는 이 방법으로 매매하고 있다. 심리적으로 유리하다. 특히 매수타점이 높은 경우 해당 방법을 통해서 일부수량을 지켜내는 경우도 있었다. 주도업종의 주도주에 한하여 사용하면 더 좋은 전략이라고 본다.

 

스톱가격 조정

 

손절 스톱의 몇 배로 주가가 상승하고, 평균 수익보다 높은 수익을 내는 종목은 절대로 손실로 넘어가게 하지 않는다. 이때 손절가격을 매입가 혹은 평균 수익까지 올린다.

 

50/80 법칙

 

손실이 아닌 돈을 늘리려면 50/80 규칙을 기억해야한다. 시장 주도주들이 주요 고점에 들어서면 80% 하락할 확률이 50%다. 그리고 50% 하락할 확률이 80% 이다. 

큰 하락은 모두 작은 조정에서 시작한다. 손실이 아직 작을 때 손실을 제한하고 이미 하락하는 주식에 돈을 더 넣는 행동은 하지 않는다. 매수를 늘리면 한두 번 혹은 여러 번 수익을 낼 수 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언젠가는 주식이 하락을 멈추지 않을 것이다. 

망가진 주도주를 사서 어느 시점에서는 수익을 낼 수도 있다. 하지만 실제로는 돈이 아닌 실수를 복리로 늘리는 것이고, 이런 행동에 크게 상처입고 궁극적으로 뛰어난 성과를 낼 기회를 박탈당하게 될 것이다.

 

승리하는 사람은 준비가 되어 있다.

 

충분한 준비와 계획 없이 들어가기보다는 차라리 그 기회를 놓치는 편이 낫다. 힘겹게 번돈을 걸고 위험을 감수할 때는 사전에 가능한 모든 사실을 알아야 한다. 종목이 기준에 부합하지 않으면 그냥 보낸다. '표준 행동 절차'에 따라서 원칙과 일관성을 고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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