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인한 하락장이다. 뉴스에서는 매번 주식시장 폭락에 관한 내용이 보도된다. 

공포가 어느 정도 시장에 만연한 것 같다. 저번 주에 투자 여유금의 1/15 정도를 투자했는데, 결과적으로 성급했던 것 같다.

살펴보지 못한 첫번째는, 앙드레 코스톨라니의 조언을 크게 기억하지 못했다는 점이다. 주식 보유자의 질을 파악하라고 하였는데, 현재 개인투자자의 신용잔고는 크게 줄지 않았다.

하락이 지속된다면, 이런 신용투자자들이 나가떨어지면서 주가가 더 하락할 가능성도 있을수도 있다.

두 번째는 개인의 매수세가 계속되고 있다는 것이다. 앙드레 코스톨라니는 또한 투매가 일어나는 하락 운동의 과장 국면에서 매수하는 것을 이야기하였다.

근데, 저번주는 외국인은 투매하였지만 개인투자자는 매수하였다. 외국인 또한 질 좋은 투자자라고 하기 어렵겠지만 개인만 하겠는가 싶다. 무튼 개인투자자의 투매가 동반되는 것을 확인하고 매수하였다면 좋았겠다.

아직 14/15가 남았는데 관심이 가는 종목은 삼성전자, SK텔레콤, 맥쿼리인프라이다. 

삼성전자는 최근성편향덕분인지 괜히 매력적으로 보인다. 재무적으로는 확인할 필요가 없는 좋은 회사이다. 지금이 매우 저렴한 것처럼 보이는데, 성급하게 다가설 필요는 없어 보인다.

SK텔레콤은 배당주로 매력이 크게 느껴진다. 코로나로 인해 영업에 영향을 크게 받지 않을 것 같다. 또한 0%대 금리시대에 현재 가격 기준으로 배당이 5% 이상이다. 16만 원에 들어서면 약 6%가 된다. 원하는 진입가격대는 17만원선 이하(-10%)이다.

금리가 인하된 시점에서 6%의 배당은 냉정하게 봤을 때 굉장히 매력적이다..

맥쿼리인프라도 동일하다. 현재가 기준 6%의 배당률이다. 영업의 약간의 지장은 있겠지만, 괜찮아 보인다. 9000원이 된다면 배당은 7.7% 정도로 굉장히 매력적이다. 원하는 가격대는 9000원 이하(-10%)이다.

이런 배당주들은 향후 시장이 회복된다면 상승폭이 제한되겠지만, 금리가 낮기 때문에 매력적이어서 배당률이 3~4%로 조정되도록 주가 또한 조정되지 않을까 싶다.

한국가스공사, 증권사, 은행 등이 현재 배당률이 굉장히 높은데 이 회사들은 향후 영업에 지장이 있을까 싶다. 그래도 지금 예금을 하는 것보다는 고배당주를 찾아서 투자한다면 추가 하락이 되어도 배당이 예금보다 훨씬 수익이 좋기 때문에, 버틸 수 있는 힘을 줄 것 같아서 이런 하락장에 눈길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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