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알아보았던 내용과 일치하였음. 디테일하게 알 수 있어서 좋았음.

 

세계 LED 시장규모 및 전망은 생각보다 작은 성장이다. 기존 조명쪽 매출이 워낙 커서 새로운 2세대 기술의 매출증대가 크게 반영안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최근 프리미엄 TV 시장 트렌드가 미니LED TV로 바뀌고 있다는 점도 서울반도체에 호재다. 시장조사기관 옴디아(OMDIA)는 글로벌 미니LED TV 출하량이 2020년 642만대에서 올해 1034만대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각각 지난 3월과 6월 미니LED TV인 네오 QLED와 LG QNED를 출시했다.

늘어난 수요와 달리 미니LED 공급사는 한정돼 있다. 주요 업체는 화찬세미텍·에피스터·렉스타·사난·서울반도체 등이다. 김지산 애널리스트는 지난 5월 리포트에서 “세계적으로 미니LED를 공급할 수 있는 업체는 4~5개 사에 국한된다”고 설명했다.

서울반도체는 차별화된 기술력을 강점으로 가졌다. 2012년 자회사 서울바이오시스와 공동 개발한 ‘와이캅(Wicop)’ 기술 덕분에 중간 기판 없이 LED 칩을 인쇄회로기판(PCB)에 연결할 수 있다. 생산에 필요한 시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다.

생산공장을 확대 재편한 것도 긍정적 요인이다. 서울반도체는 2017년 베트남 생산공장을 세웠다. 이후 베트남에 추가 공장을 건설했다. 지난해 1분기 설비 이전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가동에 돌입한 상태다.

서울반도체는 생산공장 재편 이후 미니LED 등 고부가 제품은 국내 안산 공장에서, 일반 LED 제품은 베트남에서 생산했다. 최근에는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이원화, 삼원화해 생산을 진행하고 있다. 서울반도체 관계자는 “베트남 생산공장 증설이 미니LED 물량 확보에도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올해 1분기 기준 안산·천진·베트남 공장 통합 가동률은 77% 수준이다.


지난해 12월 QNED TV를 공개한 LG전자는 지난달 30일 글로벌 시장에 제품을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QNED 브랜드를 알린지 반년이 지나서야 판매를 결정했다.

당초 LG전자는 지난 4월 제품 출시를 계획했으나 일정을 뒤로 미룬 것으로 알려졌다. 높아진 LCD 패널 가격과 패널 수급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것으로 해석된다.

시장에선 LCD 가격이 이달 정점을 찍을 것이란 전망이 많지만 남은 하반기 큰 폭의 내림세는 나타나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우세하다. 물류, 원자재값 상승이 LCD 패널값의 지지선을 만들어낼 것으로 관측된다.

반대로 OLED TV는 원가경쟁력이 높아져 판매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LG전자 제품을 포함한 올해 전세계 OLED TV 출하량은 580만대로 예상돼 전년보다 약 60% 증가할 전망이다.

또 다른 관계자는 "올해 OLED TV 시장에 대한 긍정적 전망이 많다"면서 "결국 올해 LG QNED의 포지셔닝이 애매해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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