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쉽게 지저귀는 짹짹이입니다.

사람은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듣고 싶은 것만 듣는다고 하죠?

왜 그럴까요? 투자에 있어서 이런 태도는 어떤 영향을 끼칠까요?

'사람은 합리적인 존재가 아니라 합리화하는 존재다'

최근 유튜브를 즐겨보는데 유튜브는 우리가 관심 있어하는 영상만 찾아서 추천해줍니다.

내가 진보성향의 영상을 즐겨보면, 관련 영상을 추천해주며

반대일 경우 보수성향의 영상을 추천해 줍니다. 우리는 스마트한 알고리즘에 의해서

 

맞춤 동영상을 통해 똑똑하지만 편협하게 되고 있는 건 아닐까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내가 관심있는것만 보여주는 맞춤 동영상

가끔 이런 편협함의 이유에 대하여 생각하는데,

그중 하나라고 생각되는 인지부조화에 대하여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사실, 투자자와 심리에 관환 포스팅은 인기가 없지만,

저도 다시금 기억하면서, 좋은 내용을 공유하고 싶어서 포스팅하였습니다 :)

 

인지부조화

 

사람들은 새롭게 알게 된 정보가 기존에 자신이 알고 있던 정보와 상반될 때

심리적으로 불편함을 느낍니다.

이를 심리학적 용어로 '인지부조화'라고 합니다.

즉, 내가 인지하고 있는 사실과 현실(사실)이 부조화되는 상황에 불편함을 느낀다입니다.

이때 사람들은 이 불편함을 회피하고자 합리화를 하게 되죠. 안정감을 얻기 위해서요!

결국, 자신이 좋아하는 정보만 골라서 이를 선택적으로 인식하고 자신의 판단이 옳다고 합리화합니다.

 

예시를 통하여 쉽게 말씀드리겠습니다.

A 씨는 OO기업이 유망해 보입니다. 혹자는 미래는 OO기업이 밀고 있는 산업이라서 이 기업은

무조건적으로 오를 수밖에 없다고 합니다. 그렇기에 A 씨는 OO기업 주식을 매수하였습니다.

하지만, 각종 언론매체에서 OO기업에 대한 안 좋은 기사를 씁니다(이 기사는 사실이라고 가정)

A 씨는 현실과 본인이 인지(생각)했던 것이 부조화되는 상황에서 불편함을 느끼게 됩니다.

이 불편함을 해소하고자, 본인이 인지하고 있던 생각을 지지하는 기사, 카페글 등을 찾게 되고

A 씨와 같이 생각하는 'OO기업의 좋다'라는 글을 보고 "이 사람이 좀 아네"라고 생각하죠.

 

위에 예시에서 A 씨는 같은 의견을 통하여 자신의 의견이 맞다고 합리화하고 있습니다. 

기사가 사실이라는 가정하에 말이죠. 그렇기 때문에 저는 반대되는 입장의 글이나 뉴스도 관심 있게

보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 과정은 인지부조화 때문에 불편하긴 합니다.

하지만, 조금 더 객관적인 시각으로 바라보는 것이 투자에서는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투자 성공확률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이라고도 생각하고요.

투자자가 증권 방송을 보거나 경제신문을 열심히 읽는 이유는 새로운 것을 얻기 위해서이기도 하지만,

종종 자신이 믿고 있는 것을 확인하기 위해서입니다. 자신의 입맛에 맞지 않는 정보는 무시하거나

유리하게 해석하고, 부정하는 것이죠(불편함을 해결하기 위한 편향적 행동) 

여기서 한 발만 더 나아가서 생각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반대의견을 분석하고 팩트(사실)를 찾는 것'

그것이 투자의 성공률을 1%라도 높이는 방법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으며, 똑같은 실수를 반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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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자와 심리에 관한 포스팅은 사실 조회수가 많이 나오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지피지기면 백전불태라 인간이 합리적인 존재가 아님을 인정하면서 기억하고, 까먹지 않기 위함입니다. 

혹여나 같은 실수를 반복하는 상황이 오더라도 꼭 기억하여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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