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4-20

과연 역사는 계속 반복될까? 사회가 발전하면서 지식의 전파속도가 이렇게 빠른데? 사람들이 그렇게 무지성적으로 매매할 것인가? 에 대한 답은  '그렇다'이다.

나는 과거에 광기에 휘말려 17년에 코인시장에 눈이 360도 돌아간 상태로 투기를 했었고, 큰 경험을 했다. 다행히 매도하지 않고 기념하려고 가지고 있었는데, 잘 해결되었다. 

코인의 광기야 말할 것이 없지만, 그 중 으뜸인 것은 도지 코인이다. 긴 말이 필요 없다. 상승의 끝은 분명히 존재한다고 본다(단기적으로) 특히, 코인은 그럴 가능성이 크다. 언제, 얼마인지 몰라서 그렇지. 근데 인간의 탐욕은 끝이 없다.코인 단톡방에서 사람들의 행태를 보면 시장은 효율적인 시장이 아니다. 그렇다. 확신이 든다.

주식시장은 조금 낫지만 신규 투자자가 유입되는 시점에서는 그런 성향이 강해진다. 신규 투자자가 유입되는 시장은 항상 그런 것 같다. 그리고 그럴 것 같다. 정도의 차이가 있겠지만 그 속에서 매도의 기회를 주고, 그 신규 투자자들이 울면서 인생의 쓴맛을 보며 다신 안 한다 하고 뒤돌아 설 때 진정한 매수의 기회가 나올 것이다.이제, 열심히 공부하고 나는 기회를 노리면 된다.

신규투자자가 유입되는 시장은 항상 그런 것 같다. 그리고 그럴 것 같다. 항상 탐욕스럽지 않기 위해 노력해야겠다. 신규투자자의 유입은 조심하고.

코인이야기가 시끌벅적하다.

나는 18년도 초중반에 코인에 크게 물렸고, 잊고 살기로 했다. 19년도 부터 투자공부를 하였고 투자가 무엇인지 투기가 무엇인지 고민해보았다.

최근에 존-버하고 있던 코인들이 미친듯이 상승하면서 여튼저튼 포트폴리오의 큰 비중을 차지하기 시작하였다. 몇 개월 전만하여도 작은 비중이기때문에 무시하고 위험자산이 조금있다라고 생각하였는데, 지금의 비중은 너무 부담스럽다.

하지만, 이런 무차별적인 과열에서 눈이 돌아가는 것은 어쩔 수가 없다. 탐욕이 지배하기 시작하였으며 자꾸보게된다. 내가 아는게 없이 투기를 했으니 크게 물렸고, 다행이 올랐는데 대처가 불가능하다.

주식이라면 일정비중 매도하고 잔량 스테이등등 여러가지 생각을 할 수 있겠지만, 코인은 그렇지 못하겠다. 1도 모르겠다. 1도 모르니 불안하다. 할 수 있는건 그림그리기, 호가창보기...가 전부

과거와 유사한 분위기가 조성되는게 무섭기도하고 소름이 돋는다. 이번에는 굉장히 경계하고 있다. 과거에는 환희에 차있었는데, 아직도 많은 비관론자가 있는 것을 보면 여력이 있는 것처럼도 느껴지고 신규유입자가 많은 것을 보면 두려움도 느껴진다. 환희와 두려움사이에서 나는 어떤식으로 대처해야하나.

지금 마음은 비중을 줄이고 싶은 마음이다. 적당히 많이 오른 가격에 분할매도 걸어놔야겠다. 그렇다면 이 적당히는 무엇일까? 참고할것이 있나? 없다.

그냥 김치프리미엄이 스물스물 올라오는데, 사실 가능하다면 마진거래나 하고 싶다. 시도해보니 수수료 이것저것빼고나면 큰 수익은 어려워 보인다. 그것을 전문으로 하는 업체들도 많을텐데 개인이하기에는 힘들 것이다.

 나는 인간지표를 중요시여기는데, 나부터 흥분해있다. 마치 1월에 주식에 흥분해있던것처럼... 주의를 기울이며 잔잔잔 비중을 줄여야될 시기라고 생각한다. 파티가 중반을 넘어선 것 아닐까. 문 근처에서 있어야할텐데...

무튼 자산이 많이 늘어 기분이 좋지만, 불안하고 주식과는 다르게 내 돈같지가 않다. 나는 주식이 좋다. 그나마 믿고 가니 근심걱정이 크게 없었으니까. 배당도 주고. 그러나 단기적 수익은 코인이 더 줄것이라 기대해본다ㅋ;;;

인간의 한계, 군중심리에서 자유롭기가 불가능하다.

들으면서 불편한 내용없이 고개가 끄덕거려짐. 최근 사고 싶은 종목이 너무 올라서 못사고,,, 싼 종목들은 내가 뭔가 아쉽고... 자산배분정도만 하고 있는데 참고가 될 것 같음.

 

현실을 받아들이고 다루는 것. 스스로 결정하는 것. 모두 용기가 필요하다. 군중에 휘둘리지 않고 굳건히 갈 길을 가는 용기, 관습에서 벗어나는 용기, 그로인해서 미움받을 용기도.

나는 그 길에 서있다. 

오늘 이성수 님의 유튜브 영상(2/4)을 보면서 내용이 좋아서 정리 및 내 생각을 같이 작성하였음. 출처는 아래 영상

 

■ 주식은 뭉쳐야 오르고 흩어지면 힘이 빠진다.

 

주식시장에는 매집과 분산이라는 용어가 있다. 매집이라는 용의 경우 소위 큰손이 주식을 매수하여 모으는 현상을 의미하는데, 이는 투자자들의 공통된 매수 형태로도 해석할 수 있다. 이런 매집 현상은 다양한 수급 주체들의 공통된 매수 후 꽉 쥐고 있는 상황에서 나타나곤 한다. 

과거 2010년 국민연금이 국내 주식 비중을 꾸준히 높이던 시절 시장에 큰 체력은 없었지만, 시장은 강한 하방경직을 만들고 코스닥과 중소형주에서 급등이 일어남.

국민연금이 매집하니 시장에 매물이 단계적으로 줄어들고, 종목 전체를 매수하는 경향이 강했어서 물량이 없는 코스닥 중소형주에서 슈팅이 발생하였다. 

2003~07년에도 펀드 붐에도 유사한 상황이 있었다. 개인투자자금은 직접투자를 포기하고 간접투자(적립식)로 몰렸고, 펀드로 돈이 몰렸다. 펀드들이 매수하는 종목들을 매집하였고, 매물이 사라지면서 주가가 상승하였다. 

21년 현재는 유동성을 바탕으로 한 개인투자자들이 시장에서 매물을 흡수하고 있기에 단숨에 3,000pt까지 올라왔다. 

반대로, 주식이 분산되면 상황이 달라진다. 앙드레 코스톨라니가 했던 말과 유사한 것 같다. 서로 다른 생각을 하는 이해관계자들이 급증한다. 코스톨라니 말로는 부화 뇌 동파가 많은 주식을 쥐게 된다. 

2017년 국민연금이 국내 주식 비중을 하향하였다. 16년 20% → 19.2% → 17.3% 16.8%로 비중을 축소하였다.  2017년 이후 스몰캡의 랠리가 멈추고, 18년, 19년에 시장이 무겁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게임스탑도 많은 대가들이 생각한 것처럼 결과는 그러하였다. 역사는 반복된다. 그중 살아남은 사람만 영웅이 되고 나머지는 안타깝게도 절망에 빠진다. 과거에 나도 그랬었기에 그 심정을 누구보다 잘 안다. 드라마, 영화, 현실에서 모든 사람이 한 가지 목표를 향해서 동일한 행동을 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단기적으로 이해관계가 맞을 수는 있어도 사람은 그렇다. 생각도 다르고 상황도 다르고 판단도 다르고 결정도 다르다.

일종의 근거 없는 영-차 영-차는 위험하다고 본다. 손실을 받아들이기 힘들 때 하는 행동이다. 항상... 조심하자

여기까지가 대략 영상의 내용이다. 여기서 인상 깊었던 것은 국민연금의 내용이었다. 나는 주식의 역사를 책 몇 권을 통해 접해서 큰 사건 사고들은 알지만 한국시장에 대한 역사는 잘 몰랐다. 이번에 이성수 님이 언급해주셔서 경험이 짧은 나는 역사를 통해 느낀 점이 있었다.

10년 국민연금이 매수를 하면서 물량이 없는 중소형주에서 슈팅이 나왔다고 한다. 그리고 최근 연기금의 코스닥 투자 확대 뉴스와 연관 지을 수 있을 것 같다. 

단순히 매수가 들어오니 코스닥에 훈풍이 불겠다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조금 구체적으로 생각해보려고 한다. 

연기금이 보유 중이지만 비중을 줄이고 있어서 주가 흐름이 안 좋은 종목은 투자비중을 늘리게 되면 자연스럽게 그 종목으로 돈이 들어올 것이다. 유통물량이 적고, 거래량이 적다면 더욱 좋을 것이다.

마음에 드는 기업 중에 이런 기업을 찾아보던가, 아니면 반대로 하며 주식을 찾아본다. 개인적으로는 좋은 기업, 좋은 비즈니스 모델이 더 중요하다고 본다. 왜냐하면 코스닥 비중확대는 변경될 수도 있기 때문에 좋은 기업을 사면 코스닥 비중확대가 안되어도 아쉬울 뿐이다. 반대의 경우는 비중확대가 안된다면 크게 상심할 수 있기 때문에... 좋은 기업의 주식은 기본이고 연기금의 수급은 +a 인 것이다.

 

무튼, 연기금이 들고 있는 종목& 좋은 비즈니스 모델 & 좋은 주가인 종목들을 찾아보도록 해야겠다. 지금은 아마 찾기 쉽지는 않을 것이며 연기금의 매도가 연일 이어지고 있으므로 매수하기는 쉽지 않을 수도 있다. 25년까지 15%로 줄인다고 하니, 참으로 쉽지 않을 것 같다. 어렵다 증말~

허나, 정말 좋은 종목이라면 이런 시간이 좋은 기회일수도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든다. 지금은 무튼 공격적으로 비중을 높히지는 않는다. 천천히 적립식의 느낌으로 ...

하워드 막스의 메모를 읽고 인상 깊었던 것...

가치와 성장은 마치 둘 중 하나를 골라야할 것 같고, 상반된 것처럼 여겨지는데 그렇지 않다.

가치주의 반대는 고평가주, 성장주의 반대는 저성장 주다. 

여러 가지 분류가 가능할 것이다. 이 중에 나는 저평가(고) 성장주를 선호하는 것 같다. 고를 괄호로 표시한 것은 고성 장주식은 보통 저평가를 받기 힘들고 미래의 성장이 예상되는 주식이지만 그 성장이 기대와 다르더라도 주가에는 반영이 안 되어서 하방이 작은? 느낌... 

단순히 PxR 지표가 낮다고 해서 싼 것이 아니며 가치함정에 빠지지 말라는 조언이다. 반대로 PXR 지표가 높게 나온다고 해서 배척할 필요도 없다. 유연하게 생각하는 것이 필요하다.

과거 그레이엄 시대에는 재무제표등 데이터 자체가 진입장벽이 높아 담배꽁초 전략이 유의미했지만, 현재는 그런 데이터는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다. 단순히 숫자가 낮은 것은 이전처럼 발견이 되지 않아서가 아니라, 그런 이유가 있을 가능성이 크다.

단순히 수치화 할 수 없는 것들을 발견하는 통찰력과 배척하지 않고 들어 보는 유연함이 필요하다. 참 어렵다. "이번는 다르다"라는 말을 조심하되, 유연하게 생각하기란...하워드 막스의 이번 메모는 여러 가지 생각을 하게 된다. 너무 PXR이 높은 주식을 배척할 필요는 없다는 것과 PXR이 싼 것에는 이유가 있다는 것도. 그 수치로 말할 수 없는 것을 알기위해서는 기업과 산업을 잘 알아야겠다... 무튼 나는 좋은(괜찮은) 성장하는 주식을 합리적인 가격 혹은 저렴한 가격에 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렇다 보니 현재 주가가 상승하여 그런 주식을 못 찾고 있다.가격이 싸면 사업모델같은 것이 크게 마음에 들지 않고, 마음에 드는 것들은 비싸져 버렸다.

명서를 읽다 보니 다분히 PXR에 너무 고립된 부분도 있었는데, 혐오할 필요는 없겠다. 그래도 손은 안 간다 솔직히.막 신사업이 대박나고 매년 두배씩 성장할 것 같지만, 25% 이상 성장하는 것도 굉장한 것이라고 그것을 꾸준히 하는 것은 굉장히 어렵다고 한다.앵간한 기업은 하기 어렵다.

하지만 현재 유명한 미국 주식들은 그러고 있는 것 같다. 만약 고 밸류가 합리화되려면 저 정도의 규모는 필요할 듯..? 또 역사에서 98년에 나온 "새로운 시대가 오기 때문에 고 PER이 설명이 된다"와 비슷한 운율 같기도 하다.  

 

"어느 맑은 봄날, 바람에 이리저리 휘날리는 나뭇가지를 바라보며 제자가 물었다.

스승님, 저것은 나뭇가지가 움직이는 겁니까, 바람이 움직이는 겁니까?

스승은 제자가 가리키는 곳은 보지도 않은 채, 웃으며 말했다.

무릇, 움직이는 것은 나뭇가지도 아니고, 바람도 아니며, 네 마음뿐이다."

 

 

하워드 막스의 메모 " 가치는 너가 찾는 곳에 있다"

본질보다는 우리가 찾고자 하는 것을 찾는 것 아닐까,

인생에서도 본인이 가치있다고 여기는 것을 위해 힘쓰고 정당화하듯

주식시장에서 저평가된 것을 찾고 싶으면 그것의 저평가요소를 찾아서 매력을 느끼고 성

장성을 찾고 싶으면 그것의 성장성을 찾는 것 아닐까.

균등배정방식으로 변화함에 따라서 계좌를 운용해야하는 상황이 되었다.

시드가 적어도 공모주투자를 진행할 수도 있다. 

나같은 경우에는 부모님계좌를 통해서 공모를 받을 예정이다. 공모를 받기위해서 가족계좌를 이용하는 것은 괜찮다고 한다.

증권사에 문의해보니 동일증권사 타인계좌로 입고하도록 청약할 수 있다고 한다. 증권사가 워낙 많기에 모든 증권사를 확인해보지는 못하였지만, 한국투자와 여타대형사는 가능한 것으로 확인 중이다.

해본 적은 없지만, 하면서 노하우를 습득해나가면 될 것이다. 다만, 증여이슈를 해결하기 위해서 배정받은 공모주액수만큼 계산을 철저히 하려고 한다. 배정수량이 나오면 부모님계좌로 돈을 무조건 쏜다.

은행메모의 길이가 어느정도 될지 모르겠지만, 종목명 + 공모주 매매대금 이런식으로 메모를 해놓으면 나중에 데이터를 찾을때에도 편리할 것으로 예상이 된다.

이런 증여이슈가 문제가 평소에는 되지 않지만, 나중에 부모님의 자산을 모두 증여받는다던지 집을 증여받는 큰 이슈들 속에서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기에 확실히 체계를 잡아놓자는 생각이다.

확실히 이 방법을 사용한다면, 증여문제는 적어질 수 있다고 본다. 부모님계좌에서 공모주를 팔아 이익을 확정하고 현금을 보내는 것은 추후에 너무나도 큰 문제가 될 수 있다고 본다.

대신, 머리가 굉장히 복잡할 예정이다. 2~3개의 계좌에 신경을 쓴다는 것은 정말이지... 벌써 기가 빨리긴하나 추후에 문제가 된다면 기가 빨리고 돈이 엄청 나갈 것이다.

  • 부모님 증권계좌 (부모님 자금으로) 청약신청
  • 부모님 증권계좌 환불금 이체
  • 내 증권계좌로 주식입고 설정하여 청약 신청
  • 부모님에게 공모주 평가금 이체
  • 본인계좌 공모주 매도

근데 항상 부모님의 계좌가 관계되면 증여문제를 생각할 수 밖에 없다. 만약에 내돈으로 부모님계좌를 이용하여서 50만원어치 청약을 받고 부모님계좌에서 2배의 수익으로 100만원이 되어서 내 통장으로 100만원을 입금하면 50만원이 증여라고 생각할 것 같다.(개인적인 의견, 법적으로 확인받은 것 없음)

그렇다면은 9시 이전 가격이 변동되기 전에 주식을 내 증권계좌로 이체/대체/출고 하는 방법이 가장 현실적으로 문제가 없이 깔끔할 것 같다. -> 자식과 부모간 거래는 성립되지 않는다? -> 매매대금 지불한 근거만 있으면 매매도 인정됨

주식의 평가금(거래되기 전이니, 공모가가 기준으로 계산하면 될 듯)을 부모님 통장으로 쏘는 것이다. 이때 추후에 찾기 편하게 거래메모를 '주식거래금 이체'로 한다면(근거를 확실하게 하기위해), 이것은 증여보다는 내가 부모님의 주식을 매수한 것으로 생각할 수 있다고 본다. (거래세 이슈가 있을 수 있나) -> 맞는 것으로 생각됨

 

알아보는 김에 차용증도 알아봄. 이자차액이 연 1천만원 미만이면 증여세 과세되지 않으니 앵간한 금액은 이자금이라고 드리기만 하고 사용해도 큰 문제는 없을 듯.

 

 

어제 오랜만에 이런 데이터를 정리해보았는데, 무지하여서 그런지 배우는게 참 많다. 정리를 해보겠다.

 

1. 금리의 인상이 항상 즉각적인 주가하락을 의미하지 않는다. 10년도에 만약 금리인상이 시작되는때에 증시에서 도망쳤다면, 50%이상의 수익을 놓쳤을 것이다. 반면에 18년도에는 최고점에 팔 수 있었다.

2. 투자자예탁금/신용융자 값이 6 이상일때에는 용기가 필요한 구간, 최저점이다. 증시는 그 이후 2배 이상 상승하였다. 

3. 투자자예탁금/신용융자 값은 금리 상승기에 천천히 하락한다. 2.5 이하 일때는 금리상승기 마지막에 나타난다. 단순 수치만으로 해석하기에 애매하다. 

4. 금리와 주식은 정확한 역의 상관관계가 아니다. 경제는 복잡하기 때문에 하나로 해석하는 것은 당연히 틀리지만, 금리는 굉장히 중요한 참고자료이면서도 다각도로 해석해야되겠다. 저금리기조 + 부동산억제 -> 증시로 자금이 몰림. -> 예탁금과 신용 미친듯한 급증. 만약 부동산 정책이 없었다면 이 정도로 절대 아님.

5. 추후에 금리가 상승한다고 빤스런 할 필요는 없다. 여러상황을 참고하여 판단하면 된다.

연체율이 늘어난다면 안좋은 신호로 참고

 

 

신용융자가 많으면 증시에 부담이 된다고 한다. 하락이 나올 때 반대매매, 반대매매를 당하지 않기 위한 사전매도 물량이 쏟아지면서 하락을 가속화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자료를 공부해보고 개인적으로 해석해보는 시간.

신용잔고가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는 시점이다. 14조 때만 해도 많게 느껴졌다. 하지만 돈이 많이 풀린 지금 신용융자잔고는 늘어만 가고 있다.

만약 신용융자의 절대적 수치만 보고 증시에서 도망쳤다면 최근 20~30%의 수익을 현금을 들고 바라보아야 했을 것이다. 물론, 미래에 하락을 할지 안 할지 모르지만

신용융자를 바라볼 때 절대금액으로만 판단하기 애매한 부분이 있다. 그래서 피터 황님은 과거의 값과 증가되는 정도를 봤던 것으로 기억한다.

시장의 위치를 파악할 때 중요한 것이 살 사람이 누구고, 팔 사람이 누구인가라고 생각하는데, 신용융자는 어찌 되었든 잠재적 팔 사람(금액)에 속한다고 본다.

그렇다면 살 사람(금액)은 투자자예탁금이라고 볼 수 있겠다. 투자자예탁금은 주식을 사면 계좌에서 빠지는 순현금의 성격을 가지고 있기에 매수 가능한 시장의 여력이라고 본다.

매수할 수 있는 여력이 크게 증가했기에 신용융자의 증가는 조금 괜찮게 볼 수 있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 물론 이런 잡생각을 나불거리는 이 시점이 고점에 근접했다는 휴먼 인덱스에 표본일 수도 있겠지만 무튼.

이 둘을 비교해보면 어떨까? 싶다. 예를 들어서 투자자예탁금/신용융자 => 이런 식으로 비율로 표시할 수 있겠다. 대충 짹짹이 비율이라고 해보자. 높을수록 잠재적 매도자가 없고 상대적으로 잠재적 매수자가 많아 사기 좋고, 낮을수록 잠재적 매도자가 많고 잠재적 매수자가 없어서 매수하기 좋지 않은 시점이라고 생각하고 데이터를 정리해본다.

가장 낮은 값은 2.2배이다. 투자자예탁금이 신용융자의 2배 정도 수준이다. 현재는 3.16배 정도로 나온다. 10년 데이터로 보자면 무난한 수준이라고 볼 수 있다. 

 

무튼 아래와 같이 신용융자만 참고해서는 코스피의 위치를 알기에는 상당한 무리가 있어 보인다. 후행적인 모습도 보이는 것 같다. 장이 오르니 사람들이 자신감에 차서 신용을 더욱 과감하게 사용한다. 요것이 상식적인 추론이라고 생각하고...

시계열을 최대로 뽑아보고 좀 더 생각을 해보면 좋을 듯... "신용융자는 코스피와 상관관계가 높다" 정도다. 

 

읭? 예전에는 신용융자잔고가 정말 낮았다. 레버리지 투자가 금리도 높고 해서 많이 사용 안 했던듯싶다. 하긴 08년도 이전만 해도 금리가 5% 이상이었으니, 08년도 이전에는 예탁금이 신용융자보다 훠어얼씬 많다. 저금리?라고 할 수 있는 08년도 이후 데이터부터 보는 게 나을 것 같다. 

 

08년도 1월부터 데이터를 가져왔다. 08년도부터는 유의미한 결과를 볼 수 있다. 반비례하는 모습이 재미있다. 확실히 08년도 금융위기, 20년 코로나 사태 폭락장에서는 신용이 털리면서 짹짹이 비율이 7~9배를 보여준다. 그럴 때에는 기회가 넘쳤던 시기이다. 

과거 12년 데이터에 의하면 짹짹이 비율 5 이상인 경우에는 저점, 6.5 이상에서는 대폭락장 정도로 보인다.

반면에 박스권이었지만 그 와중에 고점이었던 상황에는 2.2~2.5 정도의 값을 보여준다. 솔직히 이건 좀 그렇다. 18년도 데이터에서는 애매한 부분이 많다. 이것저것 영향이 많기때문일 것 같다. 08년도 이전 데이터를 보자 하면 그냥 금리의 영향이 굉장히 큰 것 같다 ㅋㅋㅋ. 뭐 금리가 낮으면 증시에는 호재니 여러 의미로 비율에 반영되었다고 볼 수도 있겠지만, 실제로 활용하기 어려운 비율이라고 생각한다. 

다만, 지금의 3.16배는 평균값 정도이다. 신용융자가 역대급으로 증가하였지만, 투자자예수금도 역대급이다. 그리고 코스피도 최고가이다. 부끄럽게도 1900, 2200pt가 부담스럽게 느껴질 때가 있었다. 그리고 신문이나 뉴스에서 나오는 빚투 소식에 우려한 적도 있었다. 

 

데이터를 확인해보니 신용융자가 늘어난 만큼, 투자자예탁금도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 그냥 시장에 돈이 많이 풀린 것, 돈이 흐르는 유동성 장세라고 해석하는 게 맞지 않을까?

과거의 글에 싸질렀던 똥들을 보면 나의 무지에 한없이 부끄러워진다. 4월 15일ㅋㅋㅋㅋㅋㅋㅋ ㄹㅇ 노답. 경험이 이렇게 중요하다. 그리고 상승이 워낙 가팔랐기 때문에 like 비트코인. 그래도 그 이후에는 방향성을 잘 잡았던 것 같다. 무튼. 개별종목 공부가 안되어있어서 굉장히 아쉬웠던 시기기도 하다. 그래서 배당주만 열심히 담았고...6월부터 개별종목 공부해서 좀 담았었지.

유동성이 이런 것인가, 증시와 실물경제는 다르다 등등  올해는 많은, 훌륭한, 좋은 경험을 많이 한다. 그리고 데이터를 확인해보는 것도 참 재미있다. 확실히 최근기억에 편향적으로 생각하는 것을 막아준다. 

미래에 큰 하락장이 있다면, 이 비율을 보고 신용잔고가 크게 줄어들어서 올라갔는데 5정도 부분이면 용기를 얻어도 되지 않을까..? 신용이 많아서 하락한다는 아닌 것 같고, 신용이 부담되는 것은 맞고. 신용이 털리고 있는데 투자자예탁금은 증가해? 그럼 살 때인 것은 어느 정도 맞는 거 같다.

같이 하락하면... 안좋다고 생각되고, 같이 상승하면 유동성 장세라 봐야 하나. 하지만 큰 미래에서 봤기 때문에 순간순간적으로 보면 안 될 듯. 무튼 정리해보자

표로 만들어보자. 표로 다 설명하기에는 조금 벅차다. 증시는 정책에도 영향을 받기에 금리만 연결지어 보기에는 어렵다고 생각하지만, 크게 3단계로 나누어서 생각해보았다. 3가지상황만 있는게 아니니 당연히 껴맞춘 상황도 많다. 확실하고 딱딱 맞지도 않는다. 

유의미한 해석 1가지는 5이상은 확실히 사기 좋은 시점인 폭락장에 발생한다. 사례가 부족하지만 2.5이하 구간에서는 리스크 관리가 필요하고 공격보다는 방어에 힘쓰면 좋겠다도 참고할만 하다. 그리고 10년도 7월부터 금리가 쭉쭉오르는데도, 주식시장은 날라간다. 

금리가 오른다고 버블 혹은 상승이 멈추는 것이 아니다. 낮은 금리도 언젠간 오르겠지만, 금리 상승이 주가하락으로 항상, 바로, 이어지지 않는다. 17~18년도에는 그랬지만, 10~11년도에는 그러지 않았다. 과민하게 반응하기보다는 위와 같은 데이터를 기억해내자.

구분 신용융자 투자자
예탁금
비율 해석
1
파랑
하락
빠름
상승 4 이상 단기적 저점으로 보임. 유의미한 참고수치는 5이상인 경우. 주로 폭락장에 발생함. 반대매매관련 물량들이 쏟아지면서 신용융자가 급격히 낮아짐. 이러한 상황에서 공포는 극에 달하며 비관이 쏟아지지만 용기를 내야할 때이며 금리가 하락한다.
2
노랑
상승 상승 2.6 ~ 4 금리가 하락하고 유지되거나 추가적으로 하락하며 저금리 기조가 유지되는 유동성 장세, 자금사용비용이 줄어들어 신용융자도 증가하고 투자자예탁금도 증가함
이로인한 상승은 10년 7월에 금리가 상승되며, 비율이 서서히 하락함에도 지속되었음. 즉, 금리상승이 시장의 하락으로 바로 이어지지는 않았음.
3
빨강
증가빠름 증가 2.6이하 금리가 오르는 단계. 상승은 지속되는 경우도 있지만 지속해서 비율은 2.6이하에서 서서히 감소한다.
신용은 늘어나 리스크는 커지지만 잠재적 매수가능 금액이 줄어드는 상황으로 상황이 안 좋아지고 있음. 
그러나 비율이 2 근처로 가는 것은 상승여력이 줄어들고 리스크가 증가하고 있음을 의미하기 때문에 리스크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보임.

 

2.5를 위험시그널로 해석한다면... 현재 융자 20조, 예탁금 60조라 대충 계산하고 융자가 22조로 증가하고 예탁금이 55조되는 경우를 예시로 들 수 있겠다. 근데 지금 돈이 흘러갈 곳이 없다. 지켜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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