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간 상승장을 회상본다. 많은 경험을 했다. 그 중에서도 뻔한 것은 대중의 환희, 과도한 레버리지였다. 그리고 그냥 부러워하면서 넘겼지만 자산상승으로 인한 퇴사자가 많아졌다는 것이 굉장히 중요한 고점의 시그널이 아니였나 생각해본다.

암호자산에 투자하여서 퇴사하고 플랜카드를 걸어놓은 짤은 너무 유명하다. 스타 애널리스트들도 많이 나왔다. 캐시우드가 유명해졌다. 슈퍼개미들이 대중앞에 나와 유명세를 탔으며 예능까지 주식에 대한 내용이 나왔다. 

책에서 보았던 모든 시그널을 볼 수 있었지만, 나는 현금비중을 높히지 않았다. 하락에 대한 시나리오만 있었지, 상승에 대한 시나리오가 없었기 때문이다. 그때 당시에 모든 종목이 비싸서 살 종목을 찾기가 어려웠다.

정확한 고점을 찾아서 전량매도하는 것은 아니여도, 그런때가 오면 현금비중을 높혀놓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이제와서 든다. 그리고 그럴때야 말로 쉬는 것이 투자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이다. 

현재 모두가 패닉이다. 부동산, 주식, 코인등 

많은 책에서 보았던 현상들이 보였지만 준비가 되어있지 않았기에 그냥 그려러니했다. 안일한 대처를 한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렇다면 지금 놓치고 있는 것들은 무엇일까? 지금하기 가장 하기 쉬운 실수는 무엇일까? 매수를 일찍하는 것? 현금을 너무 빨리 소진하는 것? 매수를 너무 적게하는것? 보수적으로 행동한 것?

하락장 2단계에서 3단계 어디쯤에서 고민을 해본다. 2단계 초입이라면 몇년동안 -30%까지도 더 열어놔야한다. 3단계 어디쯤이라면 매수를 해야한다. 나는 어떻게 행동하고 이 행동이 미래의 나에게 어떤 영향을 줄지. 많은 생각이 드는 요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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