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에서는 부자들도 많고 지식인도 많지만 가끔 굉장히 편향적인 모습을 볼 때 여러 생각이 든다.

최근에 레이달리오가 가상자산에 더 우호적으로 변한 것과, 최근 올웨더 포트폴리오에 성과가 좋지 않은 것 등의 내용이었다.

근데 올웨더를 공부한 사람의 입장에서는 올웨더가 생긴 목적은 확실하다. 그 목적을 모르고 수익률만 본다면... 모르겠다. 앞으로 올웨더가 잘 안 통할지, 통할지는 별개이다.

올웨더는 연금의 운용을 위하여 생긴 전략이다. 그만큼 규모가 크고, 인플레이션과 연금 지급의 수익률이 주목적이다. 그렇기에 보수적으로 운용하여야 한다. 즉, 최소 위험에서 최대 이익을 내어야 한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은 최소 위험이고 그렇기에 자산배분, 리밸런싱을 통하여 목적을 이룬다.

개인은 다르다. MDD가 얼마나 되든 장기적으로 우상향 할 종목에 묻고 존버 할 수 있다. 내년 혹은 올해 말에 당장 현금화하지 않고 버틸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연금의 목적은 다르다. 매년 일정 부분이 들어오고 나가고 하지만... 

내가 그분들보다 더 잘 아는 것은 이것 빼고 없다. 대다수의 사람들은 모든 것을 알 수 없다. 그렇기에 잘 알지 못하는 것에 대하여 모른다고 할 줄 알고 한 부분만 보고 ㅇㅇ라고 했제~, 그렇게 하면 수익률 낮다 그랬제~라고 할 수 없다. 그렇다면 무지를 인정하는 꼴이다...

양보하여서 개인끼리는 그럴 수 있지만, 다 개인같이 자금운용을 할 수 없다. 그리고 개인들도 각각 상황이 다르다. 강한 결집력은 서로 버티는 힘이 되어서 굉장히 좋게 보지만, 가끔은 오만할 때도 있다. 

모르는 것을 모른다고 하고, 아는 것을 안 다하는 것... 그것이 진정으로 아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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