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량이란?

주식시장에서 주식이 거래된 총량.

일반적으로 거래량은 주가에 선행하는 특징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바닥권에서 거래가 폭발하면 상승 전환의 계기이고, 성층권에서 거래가 폭발하면 하락 전환의 계기인 경우가 많다고 알려져 있다. → Why?

주식시장이 상승하기 시작하면 거래량이 따라서 늘고, 정점에서 거래가 폭발한 뒤 거래량이 죽으면서 주가가 빠지는 식의 패턴이 일반적으로 보이는 거래량의 패턴이다.

대형주는 종합지수와 무관하게 언제나 거래량이 많으며 거의 일정한 거래량을 유지한다.[1] 대형주는 소형주에 비해서 바닥에서 거래량이 폭발하는 경우가 많다. 대형주는 저가 매수세가 강하기 때문이다.

소형주는 주가가 거래량과 동행하는 경우가 많다. 일반적으로 고점에서는 역사적인 거래량을 기록한다. 바닥에서는 신규로 매수하려는 매수자들이 유동주식을 매수할 수 없을 정도로 거래량이 적은 경우가 많다. 따라서 소형주에 관심이 있는 투자자들은 최근 몇 년간의 거래량 변화를 살펴보면서 최근의 거래가 죽은 상태인지 점증하고 있는지 아니면 갑자기 거래량이 폭발한 상태인지를 살펴보는 것이 도움이 된다.

주가조작에 쓰인 대부분의 종목들의 특징이 시가총액이 작고 주가 부양 기간 직전에 거래량이 갑자기 거의 없어진다는 점이다. 조작 세력이 갑자기 나타날 수 있는 매도세력의 위험성을 줄이기 위해서 사전에 유통주식을 싹쓸이해서 이런 현상이 나타나게 된다. 역으로 생각하면 거래량이 갑자기 적어진 소형주는 주가조작의 대상일 가능성이 높다.

코스피시장에서는 최근 반기에 월평균 거래량이 유동주식수의 1% 미만일 경우 관리종목에 지정되며 그다음 반기에 또 거래량이 부족할 경우 상장 폐지된다. 코스닥에서는 반기 대신에 분기를 사용한다. 단 코스닥 종목은 월간 거래량이 1만 주를 넘거나 소액주주 300인 이상이 20% 이상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면 퇴출요건이 적용되지 않는다.

 

거래량에 대한 궁금증과 생각정리

거래란 매도와 매수가 합의된 가격으로 이루어지는 것이다. 거래량은 주가에 선행할까? 거래가 많아진다는 것은 매도와 매수가 많아지는 것이다. 특정 종목에 왜 매수가 많아질까? 어떠한 이유로 좋아질 거라는 관심이라고 생각한다. 관심 → 매수 → 주가상승의 자기강화적 사이클이 시작된다는 의미 같다. 그리고 그 시발점이 거래량이라는...? 

나는 세력에 대한 해석은 최대한 배제하고 단순하게 매도자와 매수자로 생각하려고 한다. 거래량이 적다가 갑자기 많아지는 것은 시장의 관심이 없다가 관심이 확 쏠려 들어왔고 거기는 시장의 인사이트, 흐름이 있을 거다라는 합리적인 해석 정도 아닐까 싶다. 그렇지만 그런 인사이트나 시장의 흐름이 바뀌면 해당 그룹은 매물을 내놓을 가능성도 있다고 본다. 그래도 외면받는 것보다는 훨씬 나을 수도 있겠다. 

세력이 들어와서 그들은 손해를 보기 싫어하고 기를 모아서 털고 나간다는 해석도 분명 좋은 해석이지만, 해당 관점에 너무 매몰되면 더 중요한 것을 못 볼 수도 있다고 본다. 그리고 그 세력들 탓만 할 수도 있다. 그런 의미에서 나는 거래량을 시장에 관심이나 매기가 몰려왔구나 정도로 해석하고 싶다. 기관과 외국인의 수급을 무시할 수 없지만, 그것은 고급단계라 생각하고 기본부터 생각해보고 정리해보려고 한다.

 

주가와 연결 지어서 생각해보기

 

주가가 상승하면 매도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점점 더 많아지고, 그 매도세를 이기려면 아마 거래량이 많아야 할 것이다. 그리고 그 많은 매도세를 이겨냈다는 것은 굉장히 유의미한 신호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렇다면 고점에서 거래량이 많다는 것은 어떤의미일까. 어떤 주식이 슬슬 고점에 도달하여 매물이 많이 나온다. 하지만 매수자가 줄을 서있고 계속해서 거래가 체결된다는 것이다. 아직까지는 괜찮아보인다. 어느 순간까지 거래량이 많은 상태로 주가가 상승할 수도 있겠다.

하지만 어떤 트리거로 인해 시장의 변덕이 생기면 어떻게 될까? 분명 좋게 생각하고 매수를 하였지만 생각이 바뀌었다. 모두의 인식이 부정적으로 변했기에 매도자는 많고 매수자는 많은 전형적인 매수자 우위 시장이 형성되면 매수자를 찾기 힘들고, 조건 또한 좋지 않으니 장대음봉이 나오며 거래량이 적을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

하지만, 세력을 배제한다면 내 생각을 정리하였을 때 아래와 같이 생각한다.

거래량이 적은 상승 : 매도자는 없고 매수자는 있는데 매물이 없고 가격만 오르는 상황이다. 이런 경우는 공모주가 사상에 안착하면 나온다. 매물이 잠기면 다음날 흐름이 더 좋다. 

거래량이 많은 상승 : 매도자가 많지만 매수자가 더 많아 거래량과 가격이 오른다. 매수세가 몰려온다. 시장의 관심이 들어온다. 공모주 상장 시 거래량이 많은 종목은 주의해서 본다. 유통물량보다 더 큰 거래량이 나오면 매도 물량이 다 소화되었다고 개인적으로 해석하여 더 지켜본다. 보통 그런 경우 흐름이 괜찮았다.

거래량이 적은 하락 : 매도자가 많지만, 매수자가 없어서 거래량이 없이 가격이 떨어진다. 보통 굉장한 악재가 발생해서 난감한 상황일 것으로 생각된다.

거래량이 많은 하락 : 매도자가 더 많지만, 매수자도 있어서 거래량이 생기면서 하락한다. 거래량이 많다는 것은 의견이 갈린다고도 볼 수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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