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지하철을 타는 횟수가 많아졌다. 지하철을 자주 이용하지 않았기 때문에 굳이 열차도착시간이나 어플을 크게 확인하지 않았다. 큰 정보 없이 운에 따르거나 그 상황에 순응하는 느낌이었다. 

 어제는 역 앞에서 뛰는 사람들이 보일때 무의식적으로 '전철이 금방 오나 보다'라고 생각하고 같이 따라 뛰었다. 막 뛰면서 갑자기 그런 생각이 들었다. 이거야 말로 추세추종인가?

 그 사람은 어플의 도착시간을 확인하고 달리기 시작했고, 나는 그 사람이 달리는 것을 보고 그 사실을 유추하고 뛰었던 것이다. 추세추종도 비슷하다. 어떤 시장, 산업, 주식에 돈이 들어오는 추세를 보고 어떤 것이 있다고 가정을 하고 진입하는 느낌이 강하다. '주가에도 관성이 있다'보다는 이것이 조금 더 나는 설득력 있게 다가왔다.

주가가 움직이고 거래대금이 몰리는 것을 확인하고 난 뒤 시장에서 정확한? 뉴스로 확인하는 경우가 대다수였다.  그 상승의 트리거가 지속적이냐 아니냐를 걸러내는 것이 더 중요하지만서도.

지하철 비유를 계속하자면 사람들이 많이 뛰면 뛸수록 열차가 오는 게 확실하다고 생각할 수 있다. 만약 한 두 명이 뛰는 거면 그 사람이 약속에 늦어서 출구로 뛰어가는 1인인지, 화장실이 급한 사람인지 알 수가 없다. 하지만 수십 명이 뛴다면 환승열차가 막 도착할 예정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이런 상황에서 사람의 수, 달려가는 방향등을 통해 정보를 취득하고 판단하듯이 주식시장에서도 미국장에서 동일 섹터의 움직임, 산업 전반에 설치 주식차트의 전환, 거래대금(거래량)을 통해 그것을 판단하여야 한다고 생각이 들었다. 지하철 앱처럼 정확한 정보가 아니라는 것이 훨씬 변수가 많고 어려운 점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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